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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식정보

스노우보드 배우기 (펜쥴럼, 낙엽타기)





이번편에 배울 것은 펜쥴럼(Pendullum)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드가 내려온뒤 슬롭의 자국을 보고 마치 낙엽이 떨어지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낙엽타기로 불리우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드의 세계에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할수 있다. 왜냐하면 그

전 까지는 가만히 밑으로만 내려오기 때문에 특별한 재미도 없고 또 익숙치 않기 때문에 어려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부터는 단순히 내려 오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움직이면서 내려 오기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준다. 또한 이 단계 까지 왔다면 이제 보드의 컨트롤등 많은 것을 숙달 해왔으므로 조금

씩 즐기는 방법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1.힐 사이드 펜쥴럼(Hell Side Pendullum)

사이드 슬리핑의 목적이 엣지 컨트롤, 기본자세, 속도 제어등 전체적인 보드컨트롤에 있다면

이 펜쥴럼에는 위의 목적과 더불어 몇가지가 추가가 된다. 그것은 중심이동, 방향감각, 시선처

리이다.

또한 배우기전에 알아야 할 것은 사이드 슬리핑과 펜쥴럼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처음
출발은 사이드 슬리핑으로 시작 하고 천천히 5:5였던 몸의 중심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6:4로

옮겨 주며 시선을 돌리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다시금 5:5로 하며 사이드 슬리핑을 하게 되고 이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사이드 슬리핑으로 서서히 출발 한다.

2. 왼쪽으로(또는 오른쪽)으로 가고자 할때 몸의 중심을 가고자 하는 방향의 발로 4:6 로 옮긴다.

3. 그와 동시에 시선도 왼쪽으로 바라본다.

4. 목적지에 오면 다시 몸의 중심을 5:5로 한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기다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정지 하지 말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 한다.

6.7. 시선을 오른쪽으로 하고 몸의 중심을 6:4로 한다.

8. 목적지에 오면 다시 중심은 5:5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9. 위의 1~8번 까지를 반복한다.

참 글이던가 말로 하던가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아마 분명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리 하여 동영상을 싸이홈에 스노우보드 게시판을 통하여 준비 하였다. 많이 이용 하기

바란다.

본론으로 돌아 와서 필자가 리프트를 이용하면서 슬롭의 많은 초보자들을 보게 되고 또한 강습

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가장 많이 보게 되는것이 바로 이 펜쥴럼이다. 그런데 10중 9은 잘못된 것을 배우고 있고 가르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름대로 그림판으로 표현 해보았다. 과연 여러분들이 1번그림과 2번그림의 차이를 알지 모르

겠다. 1번 그림은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고 가르치고 알고 있는 펜쥴럼이다.하지만 잘못된

펜쥴럼이다. 앞에서 말했지만 펜쥴럼의 또다른 이름은 바로 낙엽타기 이다. 두 그림중 어느 것

이 낙엽이 떨어 지는 모습과 비슷한가? 그것은 바로 2번 그림이다.

또한 자세히 보면 1번 그림의 데크는 내려 가는 방향과 엣지의 방향이 같다. 이것은 펜쥴럼이

아니라 사활강(트래버스)이다.
 
올바른 펜쥴럼은 2번의 그림처럼 보드는 폴라인(경사면)과 되도록 수직인 상태를 유지하고 시

계추가 움직인 것 처럼 반원의 형태를 띄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드 슬리핑과 함께 시작하고 이동한다음 사이드 슬리핑으로 전환한뒤 다시 이동 이러한 형태로 움직이는 것을 통틀어 펜쥴럼이라 하는 것이다. 이점을 꼭 명심하고 잘못된 펜쥴럼 처럼 하지 말기 바란다.


2. 토우 사이드 펜쥴럼(Toe Side Pendullum)

자 이번에 할것은 반대 방향 즉 산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앞에서 사이드 슬리핑과 마찬가지로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이다. 하지

만 이미 사이드 슬리핑에서 격어봤고 또 이제는 완전히 뒤를 바라 보는게 아니라 사선으로 바라
보기 때문에 시야에 큰 불편함이 없다. 고로 그리 어렵지 않게 할수 있을 것이다.
 
하는 방법과 요령은 앞에서 한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된다.

혹 그렇게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니 Tip을 알려 주겠다.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들은 앞으로 서있는 거 보다 뒤로 서 있는게 편하다고 한다. 물론 나도 마

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신체 구조상 무릎을 굽히게 되면 앞굽치를 드는 것보다 뒤굽치를 드는 것

이 더욱 쉽고 힘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앞굽치나 뒷굽치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한다. 속된말로 깔딱깔딱 한다고 할

까. 그렇게 되면 각도 유지가 않되고 속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쉽게 몸의 균형이 무너져 넘어

진다.

이때는 깔딱깔딱 하지말고 무릎을 앞쪽으로 꾹~~~~눌러 주는 느낌으로 한다면 큰 힘들이지

않고 보드의 엣지를 잘 컨트롤 할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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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엔 턴의 준비동작인 트레버싱과 갈란데를 소개하겠다.

그전 까지 이 낙엽타기 신공을 정확하게 익히고 연습하길 바란다.

이 낙엽타기를 잘 구사 한다면 다음 편의 배울 내용은 정말 누워서 떡먹기만큼 쉬울 것이다...

근데 누워서 떡 먹기 정말 어렵다.ㅋㅋㅋ

출처 : http://paper.cyworld.com/ilovesnowboard